[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가 장중 약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차전지 종목이 현재 과열됐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주식은 전날보다 7.43%(2만7천 원) 내린 3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 장중 급락, 금감원장 이복현 2차전지주 주의 당부

▲ 2차전지 관련주가 장중 약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차전지 종목이 현재 과열됐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자 투심이 얼어붙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전날보다 1.38%(5천 원) 오른 36만8500원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밖에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5.65%), 포스코홀딩스(-4.77%), LG화학(-4.43%), SK이노베이션(-3.91%), 이수화학(-3.56%), 삼성SDI(-3.03%), LG에너지솔루션(-2.65%)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8%(47.61포인트) 내린 2475.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7.38%), 엘앤에프(-6.97%), 나노신소재(-5.91%), 대주전자재료(-5.08%), 에코프로(-0.50%)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1%(24.88포인트) 내린 830.35를 쓰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테마주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됐다”며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에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에 대해선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