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1조 원 규모의 고속철도차량 도입 및 정비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21일 공시를 통해 SRT를 운영하고 있는 SR의 '고속철도차량 도입과 정비 사업'에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SR 고속철도차량 사업' 낙찰예정자로 선정, 1조 규모

▲ 현대로템(사진)이 21일 공시를 통해 SRT를 운영하고 있는 SR의 '고속철도차량 도입 정비사업'에서 낙찰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1조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시속 320km 동력분산식 열차 112량(5255억 원)과 유지보수 비용 4750억 원 등 모두 1조 원이 넘는 규모다.

현대로템은 응찰에서 세금을 포함해 1조860억 원을 써내 사업을 따냈다. 이는 현대로템의 2022년 매출의 34.3%에 이르는 규모다.

이번 입찰에 우진산전이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쳤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에 참여했지만 1단계 기술평가 기준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