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반도건설은 18일 경기 이천시 더크로스비골프클럽에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도시개발사업 관련 협력의향서(MOI)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 미국 텍사스 테일러 도시개발 참여, 미국 주택사업 확대

▲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사진 가운데)과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테일러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MOI)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건설>


텍사스 윌리엄스카운티에 위치한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2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공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실리콘힐스’로 떠오르고 있는 오스틴과도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앞서 2022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도 도시개발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반도건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건설사 최초로 주상복합 아파트 자체개발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반도건설이 올해 3월 로스앤젤레스에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 더보라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공동주택 252세대 및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반도건설은 더보라3170이 위치한 지역에 올해 착공을 목표로 2차, 3차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테일러시와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더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