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을 맡게 됐다.

한양은 회사가 참여한 KCTC컨소시엄이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양, 1900억 규모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 예상 조감도. <한양>


한양은 이번 사업 건설출자자로 공사를 100% 수행한다. 완공 뒤에는 KCTC와 한양이 공동으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부두 7만5천m²에 접안시설 및 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10억 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항만분야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 가고 있다”며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재생에너지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