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성디에스가 전장용 리드프레임 판매 증가로 IT수요 약세 속에서 실적 선방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해성디에스는 고수익 제품인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단단한 수요를 기반으로 IT세트의 전반적 수요 약세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해성디에스는 IT세트와 자동차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회로를 연결하는 전선(리드)와 반도체 패키지를 기판에 고정시키는 버팀대(프레임) 역할을 하는 금속기판이다. 

반도체 집적회로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가느다란 전선(리드)를 통해 칩과 연결되어 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 전기신호를 전달하고 외부 충격이나 습기로부터 칩을 보호하고 지지한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단단한 매출을 기반으로 다른 IT부품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내고 있다”며 “하반기 IT업황 회복 흐름에 올라탈 가능성이 높아 중소형주 안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