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신한울 원전 건설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20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80%(1250원) 높은 1만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장중 강세, 신한울 원전 건설 본격화 기대감

▲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29일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9%(270원) 오른 1만82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급등했다.

이날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는 신한울 3,4호기에 DC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DCS는 원전의 운전과 제어 및 감시 등을 담당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이다. 우리기술은 국산 DCS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신한울 1,2호기와 새울3,4호기에 DCS를 공급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신한울 3,4호기의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하며 주목을 끌었다. 그 뒤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날 또다시 원전 건설에 관련한 새 소식이 나온 것이다.

한편 우리기술 주가도 22.30%(331원) 상승한 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