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건설이 기업어음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을 늘려 자금을 조달한다.

신세계건설은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500억 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2년 신세계건설 자기자본의 17.62%에 이르는 규모다.
 
신세계건설 단기차입금 500억 증액 이사회 결의, “자금 유동성 확보”

▲ 신세계건설이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500억 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차입형태는 기업어음 발행 250억 원, 금융기관 차입 250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 단기차입금 총액은 기존 1965억 원에서 2465억 원으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어음은 기존 700억 원에서 950억 원으로, 금융기관 차입은 125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금융기관 외 차입금은 15억 원으로 동일하다.

신세계건설은 “기존 금융기관 차입 가운데 750억 원은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설정 금액이고 7일 현재 실제 차입 잔액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