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의장라인이 한때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라인 일부 노조 대의원이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생산을 앞두고 공장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하며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현대차 노조 아산공장 생산라인 한때 멈춰 세워, "인력 충원해 달라" 요구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의장라인이 6일 한 때 가동을 중단했다. 사진은 현대차 아산공장 전경.


사측은 이날 공장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현재 의장공장 라인이 정지된 상태"라며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7조에 따른 정당한 쟁의행위 판단 기준에 따라 불법파업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노조는 오후 5시40분쯤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했다.

아산공장 노사는 지난달부터 '쏘나타 디 엣지' 차량 생산에 투입할 인력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여태껏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인력 규모을 놓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