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의료물류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노르트(TUV NORD)로부터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3485'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고난이도 의료기기 운송사업 속도, 독일에서 관련 인증 획득

▲ CJ대한통운이 독일의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노르트로부터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3485를 획득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ISO13485는 바이오센서, 각종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에 대한 운송, 하역, 물류센터 운영과 국제물류 등 그외 연관된 서비스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다는 의미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ISO13485 인증을 준비했다.

의료기기는 전체 물류과정에서 제품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량을 폐기해야 하는 등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의료기기를 비롯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관련 국내외 클린물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등 진입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군 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