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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52%(2만4천 원) 상승한 39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62%(1만7천 원) 오른 38만5천 원에 출발한 뒤 한때 40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그 뒤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262만942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백만 주 이상 줄어들었다.
시가총액은 31조1222억 원에서 33조1519억 원으로 늘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는 11위에서 9위로 올랐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홀로 297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158억, 8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내용이 발표되며 포스코홀딩스가 수혜를 입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는 IRA의 핵심 요건을 충족한 광물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가운데 광석형 리튬, 염호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가 IRA 핵심광물요건을 충족한다"며 "염호형 리튬 1단계도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으면 핵심광물요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04% 올랐다. 11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7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물산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4.52포인트) 내린 2472.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신소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나노신소재 주가는 전날보다 20.84%(3만300원) 급등한 7만57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81만2261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6배 이상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1조5773억 원에서 이날 1조9060억 원까지 증가해 2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는 31위에서 21위로 훌쩍 뛰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4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와 기타법인투자자, 기관투자자는 각각 265억, 105억, 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마찬가지로 IRA 세부내용을 통해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자 나노신소재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RA 세부 내용은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의 승리다“며 "향후 양극재와 음극재 등 원재료의 증설 방향성이 미국으로부터 한국 등 FTA 국가로 전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26% 상승했다. 이 가운데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8%(7.44포인트) 높은 854.96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