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HD현대 > |
[비즈니스포스트]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이 미래를 위한 전문 인력을 키우는 데 힘 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오갑 회장은 28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이름을 바꿨고 새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였다”며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GRC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하는 안건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이 HD한국조선해양으로 회사이름을 바꾼데 이어 현대중공업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HD현대중공업으로 변경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영석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