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4.2%를 모두 공개매수로 판다.

컴투스는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에 99만1902주를 청약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1487억8530만 원이다.
 
컴투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 주 전량 매도, 800억 시세차익 예상

▲ 컴투스는 보유하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여 주를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컴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부다. 당시 컴투스는 지분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공개매수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31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만1100원이었점 점을 고려하면 컴투스는 이번 주식 매도로 800억 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가격은 15만 원이다.

다만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로 833만3641주를 매입할 예정으로 공개매수 응모 주식 수가 이를 넘을 경우 컴투스의 매도 주식 수는 줄어들게 된다.

앞서 하이브도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375만7237주를 공개매수에 응모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