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롯데슈퍼와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4월12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할인행사 '온리원세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함께 창립 25돌 기념 대규모 할인행사 진행

▲ 롯데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롯데슈퍼와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 '온리원세일'을 연다. 사진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축산매장 모습. <롯데마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상품 소싱(조달) 업무를 통합한 뒤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만큼 이전과 다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

각 사업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1월부터 협업하며 철저하게 사전 물량을 기획하고 통합 소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행사를 따로 진행한 2022년보다 전체 행사 물량을 50% 이상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각 사업부의 파트너사와 함께 최적의 매입 규모를 설정하고 MD의 노하우를 공유해 원물을 시세 저점에 구매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해외 직소싱 역량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물가 부담 완화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는 시장 트렌드와 지난 3년 동안 마트와 슈퍼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 생활필수품과 시즌 상품, 최신 트렌드 상품 등 실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는 품목을 중점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잡화 카테고리에서 25대 특가 상품을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이며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청정 와규, 제주 갈치, 활대게, 큰 치킨 등 대표 먹거리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토마토 전품목, 미국산 오렌지, 두부와 콩나물 등도 '많이 살수록 더 싸게', '엘포인트(L.POINT) 할인'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특가에 내놓는다.
 
1+1, 50% 할인을 통해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모두 100가지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30일부터 4월26일까지 '온리원세일 쇼핑지원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슈퍼 오프라인 직영점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 100명을 추첨해 총 6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롯데마트와 슈퍼가 하나돼 진행하는 첫번째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철저한 고객 분석, 사전 기획, 물량 확대 등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동원해 역대급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트와 슈퍼의 시너지를 토대로 고품질의 상품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여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