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림이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림은 전국 비빔면 맛집의 레시피를 연구해 'The미식(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림 신제품 '더미식 비빔면' 출시, 1봉 1500원 프리미엄 전략 계속

▲ 하림이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림은 식품 브랜드 'The미식(더미식)'의 비빔면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미식 비빔면은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섞은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한 면발이 특징이다.

더미식 비빔면의 비법 양념장은 육수,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기본 양념장에 자두, 매실, 사과, 배 등 과일 4종과 마늘, 양파, 생강, 무, 대파, 청양고추 등 채소 6종을 섞었다.

하림은 "더미식 비빔면 개발을 위해 제품 담당자들이 전국의 비빔국수, 쫄면, 밀면 맛집을 순회했다"며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시식하고 비빔장의 매운 정도(스코빌 지수)를 비롯해 염도, 당도, 맛, 면의 탄력과 점성 등을 분석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하림은 시식과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과정을 거듭했는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역시 직접 시식과 테스트에 참여하며 제품 개발을 거들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봉지에 1500원으로 장인라면, 더미식밥 등 기존 하림 제품의 프리미엄 전략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제품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맛있고 퀄리티가 높은 비빔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