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더 늘렸다. 

삼성전자는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지분율 4.77%)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 확보, 경영 참여 목적

▲ 삼성전자가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더 확보했다. 사진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전시회 부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285만4136주(지분율 14.99%)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과 콜옵션 조건이 붙은 주주간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것으로 콜옵션 대상 주식수는 약 855만 주다.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모두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1140만 주로 늘며 지분율 59.94%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의 합병(분할합병 포함), 지분교환 등의 사항에 대한 동의 및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행사 등의 방법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1인을 추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