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가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를 열고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후보로 민세진 추천, 조현식 추천한 이한상 사임

▲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를 열고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사진)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민 교수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민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산업조직 및 기업지배구조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금융연구소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금융학회 이사, 금융위원회 금융규제혁신회의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민 교수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직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이한상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의 사임에 따라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이 전 사외이사는 2월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선임을 이유로 지난달 물러났다.

이 전 사외이사는 앞서 2021년 주총에서 조현범 회장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당시 주총에서 조현범 회장측 인물이었던 김혜경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과 표대결에서 김 전 비서관을 제치고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