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단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여행사 50곳 초청 설명회,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시동

▲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여행사 초청행사 모습. <롯데면세점>


리오프닝에 맞춰 롯데면세점이 3년 만에 준비한 첫 번째 여행사 초청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여행업계를 격려하고 여행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초청행사는 여행사 관계자와 가이드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 롯데월드의 쇼핑·관광 인프라, 고객 서비스 설명, 입점 브랜드 소개, 영화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여행 패키지 상품 개발, 제휴 서비스 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최근 국제선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60~70%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롯데면세점이 쇼핑 명소를 넘어 필수 관광코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6일부터 봄 시즌 프로모션 'Awakening Spring'을 통해 스튜어트 와이츠먼, 발리, 베트리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를 최대 320만 원까지 증정하고 인천공항점에서는 최대 14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