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역대 최고가에 17만㎥(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3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아래 마란가스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 1척당 2억5625만 달러 역대 최고가

▲ 대우조선해양이 역대 최대 선가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계약금액은 6794억 원(5억1250만 달러)로 대우조선해양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5.1%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른 17만㎥급 LNG운반선 1척당 선가 2억5625만 달러는 역대 최고 선가를 경신한 것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3일부터 2027년 6월15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일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 및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