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네덜란드·독일 등 최소 유럽연합(EU) 국가 2곳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17일부터 2021년 10월5일까지 제조된 넥쏘 차량이 10일부터 EU의 소비자 안전 긴급경보체계인 ‘세이프티 게이트’ 목록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EU 집행위가 운영하는 세이프티 게이트는 특정 제품에서 소비자 보건·안전 등에 대한 위험이 확인되면 즉각 경보를 발령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수입 중단, 리콜 등 후속 조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말한다.
집행위 보고서를 보면 독일에서 해당 기간 제조된 넥쏘 차량에서 수소감지기가 오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네덜란드에서도 같은 문제가 보고됐다.
수소감지기 오작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소 누출을 감지하지 못해 화재 위험성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차가 문제가 제기된 수소감지기를 교체하기 위해 독일·네덜란드 양국에서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리콜이 EU 전체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이프티 게이트는 EU 27개국을 포함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에서 식품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장난감에서 화장품, 전자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제품에 적용된다.
특히 한 국가에서 문제점이 처음 발견돼 경보가 발령되면 나머지 참여국들도 자국에서 동일한 상품에 대한 후속 점검 및 조처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넥쏘 차량 리콜 대상 국가도 네덜란드·독일 이외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은파 기자
14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17일부터 2021년 10월5일까지 제조된 넥쏘 차량이 10일부터 EU의 소비자 안전 긴급경보체계인 ‘세이프티 게이트’ 목록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 14일 EU 집형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사진)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수소감지기의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U 집행위가 운영하는 세이프티 게이트는 특정 제품에서 소비자 보건·안전 등에 대한 위험이 확인되면 즉각 경보를 발령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수입 중단, 리콜 등 후속 조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말한다.
집행위 보고서를 보면 독일에서 해당 기간 제조된 넥쏘 차량에서 수소감지기가 오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네덜란드에서도 같은 문제가 보고됐다.
수소감지기 오작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소 누출을 감지하지 못해 화재 위험성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차가 문제가 제기된 수소감지기를 교체하기 위해 독일·네덜란드 양국에서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리콜이 EU 전체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이프티 게이트는 EU 27개국을 포함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에서 식품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장난감에서 화장품, 전자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제품에 적용된다.
특히 한 국가에서 문제점이 처음 발견돼 경보가 발령되면 나머지 참여국들도 자국에서 동일한 상품에 대한 후속 점검 및 조처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넥쏘 차량 리콜 대상 국가도 네덜란드·독일 이외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