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퀵, 도보배송 기사들에게 무상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운영한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사업'의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건강검진 지원 확대, 대리운전·퀵·도보배송 기사로 넓혀

▲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기사에서 퀵, 도보배송 기사들로 건강검진 무상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부터 대리기사 건강검진 무상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월부터 기존에 지원해왔던 대리기사에서 퀵, 도보배송 기사로 대상을 확대하고 건강검진 비용 중 20%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건강검진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한국의학연구소,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등 지정 협력병원에서 시행된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종사자들은 올해 11월30일까지 카카오T 대리기사앱 또는 픽커앱을 통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건강검진 완료자 선착순 2천 명에게 2만 원 상당의 건강물품도 지급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건강검진 무상지원 범위 확대가 플랫폼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복지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기적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