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효율성·안정성 강화를 위해 레미콘 특화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삼표그룹은 지난 15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디포커스와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전산시스템 '블루콘파트너스' 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한 '삼표&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삼표그룹, 레미콘 특화 통합정보시스템 개발해 업무 효율 높인다

▲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과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는 지난 15일 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표 & 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은 이번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하면서 레미콘에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레미콘 운영에 필요한 자체적 제조실행시스템을 구축해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caniasERP)를 연동, 자동화 하겠다는 것이다.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는 독일 IAS사가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이다. 

삼표그룹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중소업체도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글로벌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디포커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선진 전사적자원관리 기능을 레미콘 업종에 접목한 것을 바탕으로 산업별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분야를 확대·제공한다.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통합정보시스템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 수정 보완 등의 작업을 거쳐 2024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은 "디포커스와의 공동개발을 계기로 근로자가 더욱 더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에 착수한 만큼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