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제이홉 '맏형' 진 뒤따른다,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

▲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2번째로 군대에 간다. 사진은 2022년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제이홉. <위키미디어커먼스>

[비즈니스포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병역 연기를 취소하고 군 입대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복무를 시작한 맏형 진(본명 김석진)에 이어 2번째다. 

빅히트뮤직은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며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지만 이를 자진 취소했다. 

취소원을 제출하면 일반적으로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한다. 현재 경기 연천군 육군훈련소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진은 지난해 11월4일 입영연기 취소원을 병무청에 제출하고 40일 만인 12월13일 입소했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국방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2025년부터 완전체로 팀 활동을 재개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