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1년에 모두 73회, 경찰 피의자 소환 조사 방침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2-26 12:1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우 유아인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식약처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유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1년에 모두 73회, 경찰 피의자 소환 조사 방침
▲ 경찰당국은 배우 유아인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모두 73회 투약했다는 식약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2021년 1년 동안 모두 73회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는 기록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확보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및 조치기준' 보고서에서 프로포폴 투약은 시술 및 진단 목적으로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유씨는 1달에 6회가 넘는 횟수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다. 

식약처는 유씨가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점을 짚으며 지난해 유씨를 비롯해 총 5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프로포폴은 마취제의 일종으로 환각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의료 목적이 아닌 투약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경찰은 2월5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유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 따르면 유씨의 신체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소속사 UAA는 "추후 조사 일정을 아직 전달받진 않았으나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창립 12주년 “다음 10년 책임질 '성장기' 도래할 것”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미국 민주당도 화웨이 TSMC 반도체 확보에 바이든 '책임론', 대선에도 변수
영화 ‘베놈:라스트댄스’ 1위 등극, OTT ‘지옥2’ 전란 제치고 1위 차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