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로 김성용 여정성 조화준 추천

▲ (왼쪽부터)김성용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여정성 서울대학교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김성용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여정성 서울대학교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금융지주는 21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3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3월24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성용 교수, 여정성 교수, 조화준 상근감사 등 3명이고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기존 사외이사 3명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여정성, 조화준 후보와 중임 권선주 후보가 선임되면 KB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모두 3명이 된다.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여성 비율도 기존 28.6%에서 42.8%로 높아져 유럽연합(EU)이 2026년 6월부터 의무화한 여성 사외이사 비율 40%도 넘어서게 된다. 

새로 이사회에 합류하는 김성용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도산법과 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기관에서 법률과 금융 관련 심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여정성 후보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다. 한국소비자학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해 소비자학 권위자로 평가된다. 2017년부터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화준 후보는 KTF 최고재무책임자(CFO), KT 자금담당 및 IR 상무, BC카드 CFO, KT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금융, 재무 분야의 전문가다. KT그룹에서 최초로 여성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로 일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