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레미콘 특화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공급에 주력하며 업무 자동화 및 안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삼표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디포커스와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전산시스템 '블루콘파트너스' 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한 '삼표&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삼표그룹 레미콘사업 맞춤형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추진, 디포커스와 협업

▲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과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는 지난 15일 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표 & 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이 레미콘 운영에 필요한 자체적 제조실행시스템을 구축해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caniasERP)를 연동,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는 독일 IAS사가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이다. 

삼표그룹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중소업체도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글로벌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산시스템 자동화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로자의 수동 검사에 따른 잠재적 산재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사고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삼표는 이번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하면서 레미콘에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디포커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선진 전사적자원관리 기능을 레미콘 업종에 접목한 것을 바탕으로 산업별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분야를 확대·제공한다.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통합정보시스템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 수정 보완 등의 작업을 거쳐 2024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은 "디포커스와의 공동개발을 계기로 근로자가 더욱 더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에 착수한 만큼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는 "글로벌 선두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인 카니아스 전사적자원관리를 통해 레미콘에 최적화된 정보 제공과 쉽고 편리한 기능을 구축함과 동시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시스템 관리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보안 및 백업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