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을 확정하고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3월15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삼성SDI 사외이사로 환경재단 대표 이미경 추천, 주총 3월15일 열기로

▲ 삼성SDI 신임 사외이사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사진)이 추천됐다. <환경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1964년생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위원,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환경재단 대표와 환경부 중앙정책위원회 위원, 국회 미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하이브 사외이사에도 올라있다.

삼성SDI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사외이사인 권오경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 김덕현 법무법인 진성 변호사,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재선임 안건과 함께 전영현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다뤄진다.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은 1960년생으로 삼성전자 여러 사업부를 거친 뒤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을 마지막으로 2017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전 의장은 2021년 12월 삼성SDI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22년부터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삼성SDI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