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하이브 측에 SM엔터테인먼트 일반 주주의 주식을 12만 원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12만 원은 'SM3.0' 멀티프로듀싱 전략 실행 시 기대되는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 여력을 감안하면 너무 낮은 가격이다"고 주장했다.
 
얼라인 하이브에 SM 일반주주 지분 전량매입 요구, 공개매수가 낮다 주장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일반 주주의 주식을 12만 원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 장악과 경영권 확보가 목적인 만큼 지분 25%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를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동일한 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으면 하이브 주주와 SM엔터테인먼트 일반 주주들 간에 이해관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얼라인은 이날 발표한 내용은 간단한 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