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기술이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기술과 KC코트렐은 1월31일 경북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CCS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기술, KC코트렐과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개발 손잡아

▲ 한국전력기술과 KC코트렐은 1월31일 경북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CCS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KC코트렐이 주관하는 국내·외 CCS 사업개발에 한전기술이 보유 중인 ‘이산화탄소 흡수제(Kosol)를 이용한 습식 CCS 설계 기술’을 적용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구체적 협력사업으로 대만 전력청(Taiwan Power Company, TPC)이 운영 중인 대만 타이중(Taichung) 석탄화력발전소에 도입 예정인 ‘CCS 파일럿(Pilot) 설비’ 공급 사업을 특정했다. 사업의 입찰 및 수주에 상호 공동으로 협력하는 ‘TPC(대만 전력청) CCS 사업개발 협력 협정’도 함께 체결했다.

KC코트렐은 2021년 대만 전력청으로부터 ‘대만 타이중 석탄화력발전소 5~10호기 환경설비 보수공사’를 단독 수주해 현재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KC코트렐 관계자는 “양 사는 이번 사업개발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지구온난화, 탄소중립의 핵심 열쇠인 CCS 등 기술과 그 기술의 산업계 적용에 모범적 성공 사례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