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 플랫폼의 가전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의 냉장고, 오븐, 인덕션, 커피머신, 식기세척기 등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플랫폼 강화,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입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사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의 가전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 가전 카테고리 가운데 최고가(990만 원)로 판매된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CFV II 50c + 907x'.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고가의 음향기기나 럭셔리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에스아이빌리지의 관련 카테고리를 키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에스아이빌리지 '테크' 카테고리의 2022년 매출은 1년 전보다 150% 증가했다. 취급 가전 브랜드 수도 17개에서 52개까지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빌리지는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엄선된 가전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로는 카메라 브랜드 '핫셀블라드'와 '라이카', 음향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제네바', 생활가전 브랜드 '리페르', '라마르조코', '밀레' 등이 있다.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990만 원 상당의 핫셀블라드 카메라 'CFV II 50c + 907x'가 판매돼 가전 제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명품 구매시 적립되는 e포인트를 사용해 가전을 구매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의 자체 e포인트를 사용해 가전을 구매한 고객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남들과 차별화된 고급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엄선된 가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패션과 뷰티는 물론 가전, 가구, 미술품, 티켓, 펫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