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파산을 준비하고 있는 가상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채권단이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트코인 2800만 원대 공방, 가상화폐 대출업체 채권단이 모기업에 소송

▲ 25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파산을 준비하고 있는 가상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채권단이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4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내린 2845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70% 내린 19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57% 하락한 37만9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05%), 에이다(-5.89%), 도지코인(-5.00%), 솔라나(-5.49%), 폴리곤(-3.96%), 폴카닷(-5.3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2만3천 달러를 넘어선 뒤 거시 경제 상황 개선에 관한 희망적 감시를 하면서도 하락하고 있다”며 “가상화폐에 관한 어떤 사건도 미국 중앙은행이 2022년보다 더 온건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파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대출기업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채권단이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각)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채권단이 미국 로펌을 통해 디지털커런시그룹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채권단은 디지털커런시그룹이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등록 증권을 공모하고 대출을 했으며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재무상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