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사모펀드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법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25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주당 19만 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유니슨-MBK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 추진, 경영권 인수 목표

▲ 국내 사모펀드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인수와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9만 원은 공고일 전영업일인 20일 거래를 마친 16만2500원보다 16.9%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5일부터 2월24일까지다.

최소 목표수량은 240만 주, 최대 목표수량은 1천118만 주로 각각 예정됐다.

또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21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소유한 144만 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하는 투자합의서를 작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규옥 회장은 2014년 치과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회삿돈을 해외법인에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다. 2021년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팀장이 1880억 원을 횡령했고 11일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