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병원·바이오그룹 계열사 CMG제약이 반려동물 영양제시장에 진출한다.

CMG제약은 17일 동물영양제기업 아이앤지메딕스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밝혔다.
 
CMG제약 아이앤지메딕스 인수, 반려동물 영양제시장 진출 계획 세워

▲ 차바이오그룹 CMG제약이 반려동물 영양제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앤지메딕스는 반려동물이 영양제를 쉽게 섭취할 수 있게 다양한 제형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영양제를 개발해 생산하는 한편 위탁생산사업도 진행하는 중이다.

CMG제약은 기존에 보유한 온라인 판매 채널에 아이앤지메딕스의 역량을 결합해 반려동물 영양제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인수는 반려동물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다"며 "신제품 개발, 우수기업들과 제휴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반려동물시장에서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CMG제약은 최근 반려동물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물의약품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부장으로 이글벳 출신 전형우 상무를 영입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