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래몽래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 래몽래인 주가 장중 강세, 경영권 분쟁 소식 영향

▲ 경영권분쟁 소식을 알린 래몽래인의 주가가 1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래몽래인 주가는 전날보다 15.53%(3400원)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래몽래인 주가는 전날보다 12.10%(2650원) 상승한 2만45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0%(-1.46포인트) 내린 715.43을 보이고 있다.

래몽래인은 최근 화제를 모은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다. 경영권분쟁 소송이 진행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래몽래인은 전날 공시를 통해 경영권분쟁 소송 소식을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래몽래인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P&I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기술투자조합은 지난 5일 래몽래인을 상대로 주주의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권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경영권분쟁은 지분과 관련한 문제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식에 단기호재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