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8만 명에 이르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 18만 명에 이르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해당 고객에게 개인별로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출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기관과 정부기관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기친 점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