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다시 검토한다.

9일 SK온은 비즈니스포스트와 전화통화에서 “포드, 코치와 추진하던 튀르키예 배터리 생산법인 신설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온, 포드와 짓기로 한 4조 규모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재검토

▲ SK온이 포드, 초키와 세우기로 했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SK온은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에 자금시장이 위축된 탓에 튀르키예 합작공장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 등의 영향에 유럽 전기료가 급등해 전기차 유지비용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지난해 3월 포드, 터키 자동차기업 코치와 손잡고 튀르키예에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세워 공장을 짓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SK온이 이 공장에서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모든 투자금액은 4조 원 규모로 추산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