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바타:물의길'이 누적 관객수 367만 명을 달성했다. 극장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21일 개봉한 '영웅'은 누적 관객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아바타:물의길'과 '영웅' 포스터.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물의길(아바타2)'은 16일부터 22일까지 관객 302만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67만 명을 달성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2'는 이달 14일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로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속편이다. 아바타2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판도라 행성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 과정을 내용으로 담았다.
극장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인 이번 주말 '아바타2'는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바타2'는 지난 주말(금·토·일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20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한국 영화 '올빼미'는 관객 27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298만 명이다. '올빼미'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사극 스릴러 영화로 왕세자의 죽음을 파헤치는 맹인 침술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객 동원 수 3위는 안중근 의사의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다룬 영화 '영웅'이 차지했다.
'영웅'은 21일 개봉한 뒤로 22일에만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극장업계에서는 '영웅'이 '뮤지컬 원작의 영화는 국내에서 흥행하기 어렵다'는 징크스를 깰지 주목하고 있다.
주간 관객 동원 수 4위는 일본의 멜로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번 주 16만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1만 명을 기록했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로 14일 개봉한 뒤 주간 관객 14만 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19만 명을 달성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부문에서는 '카지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콘텐츠 시청 분석 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오늘의 OTT 랭킹차트’에 따르면 23일 한국 범죄 영화 '카지노'가 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카지노는 디즈니+를 통해 21일 공개됐다.
인기 순위 2위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유플러스모바일TV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새 드라마 '미씽:그들이 있었다2'가 뒤를 이었다. 이 드라마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