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3년 만에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1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2조 규모 해양플랜트 1기 수주

▲ 삼성중공업이 3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2019년에 8월 출항한 'RUBY FPSO'. <삼성중공업>


계약금액은 1조9611억 원(약 15억 달러)으로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29.6%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2일부터 2027년 8월17일까지다.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23년 1월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함에 따라 2023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신규수주 94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88억 달러)의 107%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