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싱가포르 신항만 공사에서 1단계 해상 매립공정을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2구간에서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립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1.5배 정도 규모다. 
 
DL이앤씨 싱가포르 투아스항만 1단계 매립공사 마쳐, 여의도 1.5배

▲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항만 공사에서 1단계 해상 매립 과정을 완료했다. 사진은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DL이앤씨는 2015년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부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공사금액은 1조9800억 원 규모이며 DL이앤씨는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 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의 1단계를 마무리지은 것과 별도로 지난 11월 싱가포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는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