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튀르키예 정부와 현지에 원전 건설 계획을 논의한다.

한전은 튀르키예 북부에 1400메가와트(MW) 규모의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튀르키예 정부와 40조 규모 원전 건설 프로젝트 논의

▲ 한국전력공사가 튀르키예 북부에 원전 4기 건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한국전력공사 본사. 


공사 규모는 모두 40조 원으로 2009년에 수출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금액의 2배에 이른다.

한전과 튀르키예 정부는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2024년 정부 간 협정(IGA)을 체결하기로 했다. 

튀르키예는 당초 원전 건설사업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추진하기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미쓰비시중공업이 건설 비용을 예상보다 과다하게 책정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