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솔루션 공급 프로젝트를 따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물류자동화 솔루션 공급 건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양주 물류센터 솔루션 우선협상자 따내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솔루션 공급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두산>


수주금액은 750억 원가량으로 두산로지스틱스가 지금까지 따낸 수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는 경기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지어진다.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60평),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6월 준공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뒤 유지보수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다이소 양주허브센터에 멀티셔틀, 크로스벨트 소터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적용한다.

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장치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또 고층의 적재 공간을 사방으로 자동운행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고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설명했다.

크로스벨트 소터는 물류량이 요구물동량보다 40%까지 증가하더라도 배송지별 상품을 원활히 나눌 수 있는 컨베이어 기반의 분류 시스템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시스템(GTP), 중형 크기의 박스를 셔틀을 활용해 자동으로 입출고 할 수 있는 시스템(PTC), 물류 과정 전체 통합관리 시스템(WMS)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일 뿐 아니라 단일기업의 자가 물류센터를 기준으로 국내 최대 면적”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 이커머스 기업 등의 수요에 최적화한 최첨단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