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로템은 6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이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세바스티안 흐바웩 PGZ 회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폴란드 대통령,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등 폴란드 정관계 및 한국 측 민관 인사들이 6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열린 K2 전차 입하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6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이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세바스티안 흐바웩 국영방산그룹(PGZ) 회장 등 폴란드 정관계 인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등 한국 측 민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입하된 K2 전차는 10월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초도 출고된 모두 10대 물량이다. 출고식이 진행된 지 약 50일 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K2 전차는 현지 인수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이 완료된 뒤 폴란드 군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앞서 7월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관한 수출 실행계약을 맺으며 최초로 한국형 전차 수출을 이뤄냈다.
초도 물량 외 나머지 전차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폴란드 K2 전차 후속 물량에 대한 안정적 납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2 전차가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 성능개량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