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서바이벌 슈팅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59주년을 맞아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크래프톤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배틀그라운드’ 출시 5년 만에 성과

▲ 크래프톤이 2022년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은 "PUBG: 배틀그라운드' 포스터.


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게임업계에서 1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 크래프톤은 2018년 6억불, 2021년 8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2017년 12월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 게임이 지난해 크래프톤의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96%에 이르렀다. 지난해 크래프톤 매출의 94%는 해외에서 나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배틀그라운드 등의 콘텐츠가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벅 메가 IP를 지속발굴 및 확장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해 12월5일 무역의 날에 개최된다. 협회는 최근 1년 동안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수출기업들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