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3사(빗썸, 코인원, 코빗)의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이성미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코드는 이사회를 열고 차명훈 대표에 이어 이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빗썸 코인원 코빗 합작법인 코드 새 대표이사에 이성미 선임

▲ 가상화폐 거래소 3사 합작법인 코드의 대표로 이성미 이사(사진)가 선임됐다. 


코드는 이 대표를 선임 배경으로 가상화폐 사업자들에게 트래블룰 솔루션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확장성, 글로벌 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래블룰이란 자금세탁을 막기 위해 금융권이 구축하는 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을 말한다.

이 대표는 빗썸의 초대 AML(불법자금 세탁 적발 관리 체계)센터장과 준법감시인을 거쳐 사업협력실장을 역임했다. 가상화폐 산업과 관련한 협회 및 규제 마련에도 참여해왔다. 

코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에 관한 전문적 이해도와 내부통제 및 비즈니스 경영 능력을 모두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코드 관계자는 “트래블룰을 포함해 가상화폐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규제 관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 있는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며 “가상화폐 산업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이성미 대표이사가 국내 유일 트래블룰 솔루션인 코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