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하는데 힘입어 내년 실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를 맞아 탈중국 및 생산설비 현지화의 중요도가 상승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생산설비 선점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 "LG에너지솔루션 내년 미국공장 본격 가동, 선점효과 더욱 부각"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하는데 힘입어 내년 실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주력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 일정에 맞춰 출하량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전지 매출액은 2022년 1조 원에서 2023년 1조5천억 원, 2024년 2조1천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로의 2170 및 4680전지 출하량 증가에 더해 GM과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1공장 본격 가동 시작으로 2차전지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