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롯데가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한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단일 사업부인 호텔사업부로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호텔롯데 호텔과 리조트사업부 통합, 호텔 지점 늘리고 골프장 매각 추진

▲ 호텔롯데는 2023년 1월부터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해 호텔사업부로 운영한다. 호텔롯데는 국내 호텔 지점을 늘리고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된 일부 골프장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 이후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월드부문의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

호텔롯데의 호텔사업부는 국내외를 통틀어 호텔 29곳을, 리조트사업부는 국내에 리조트 3곳과 골프클럽(CC) 3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통합 이후 국내에 호텔 체인망을 적극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호텔롯데가 마지막으로 호텔을 개장한 것은 2020년 6월의 일로 당시 호텔롯데는 부산에 호텔롯데의 최상급 브랜드 '시그니엘'을 열었다.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된 일부 골프장의 매각도 추진한다.

호텔롯데는 골프장 김해컨트리클럽 매각을 위한 주간사를 지난달 선정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2021년 5월 롯데상사로부터 354억 원을 들여 김해컨트리클럽을 인수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업부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반등세로 돌아선 여행·호텔업계 상승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