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롯데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호텔롯데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7만345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호텔롯데 롯데칠성음료 보유주식 27만 주 다 매각, "유동성 확보 위해"

▲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이날 롯데칠성음료의 종가 13만85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378억7282만5천 원이다.

호텔롯데는 이번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매각을 놓고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기업신용평가업체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호텔롯데의 선순위 회사채 등급은 AA-, 기업어음 등급은 A1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현금성자산을 1조9993억 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79.7%, 총차입금의존도는 49.1%로 나타났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