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4억 원, 영업손실 380억 원, 순손실 2775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넷마블 3분기 연속 영업손실, 신작 부진에 외화 환산손실도 늘어

▲ 넷마블이 2022년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세 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영업손실은 9.5%, 순손실은 130.3% 각각 늘어났다.

넷마블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누적 매출은 1조9865억 원, 영업손실은 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7월에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도 큰 폭으로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대전격투게임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진지점령게임(MOBA) ‘파라곤: 디 오버 프라임(얼리억세스)’ 등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 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및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경쟁력을 높여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