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56억 원, 영업이익 2138억 원, 순이익 16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트리온 3분기 매출 61% 급증,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공급 확대가 견인

▲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0.64%, 영업이익은 28.06% 증가했다. 순이익도 18.17%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화학의약품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품 6종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후속 바이오시밀러 5종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과 화학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보다 대폭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및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