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열린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대상을 받은 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격려하기 위해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와 한국유통학회가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롯데그룹 유통군HQ>

[비즈니스포스트]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을 받았다.

롯데그룹 유통군HQ은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격려하기 위해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와 한국유통학회가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 이름지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롯데마트 대표) 등 유통군HQ 내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도 참석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안해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학술부문(2명)/정책부문(1명)/물류부문(1명) 등 총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모두 6명이 상을 받았다.
 
올해 학술대상에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16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고 유통 관련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유통 상생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다.

산학협력 차원에서 롯데백화점 등 사내 유통대학원의 지도 교수로도 참여하는 등 유통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점도 인정됐다고 롯데그룹 유통군HQ는 설명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에는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정책부문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최우수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부문에는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가 받았다.
 
올해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국가 애도 기간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뤄졌다. 대상 수상자에겐 3천만 원, 최우수상은 각 1500만 원, 신진학술상은 1천만 원의 상금 이 수여됐다.
 
지금까지 유통 관련 연구나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2명에게는 모두 3억7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