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해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7포인트(0.40%) 오른 2344.49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 전환, 코스닥은 약보합 이어가

▲ 2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9.17포인트(0.39%) 내린 2326.05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였고 오전 9시30분 조금 넘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종목을 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282억 원과 7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0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한 상황에서도 코스피 종목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9.75포인트(0.24%) 내린 3만2653.2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8포인트(0.41%) 내린 385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30(0.89%) 하락한 1만890.85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16.02%), 금양(12.46%), 카카오뱅크(9.83%) 등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20%)과 네이버(2.05%), SK하이닉스(1.79%)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SDI(-2.50%) 주가가 가장 크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1.22%), 삼성바이오로직스(-0.91%), 기아(-0.90%), LG화학(-0.72%), 삼성전자(-0.50%), 삼성전자우선주(-0.3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29%) 내린 698.0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38%) 하락한 697.40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소폭 줄였다.

개인투자자만 나홀로 코스닥 종목을 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14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09억 원과 6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탑머티리얼(25.57%), 지더블유바이텍(20.99%), 에스티큐브(19.05%), KBG(18.51%) 등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제약(0.90%)과 펄어비스(0.84%), 셀트리온헬스케어(0.59%) 등 3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엘엔에프(-3.32%)와 에코프로(-2.69%), 에코프로비엠(-2.68%)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내리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15%), 리노공업(-1.08%), 천보(-0.82%), HLB(-0.65%) 등의 순서로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한재 기자